하… 미안해. 제목으로 개그를 하려고 여기로 간…
사실 여기 2021년인가?같이 일하던 친구가 알려준 맛집이야.너도 평택사람인데 옛날에 많이 먹었던.. 나름 역사가 있는 곳이래.맛집은 맞다고 들어서 – 맞아! 그럼 한번쯤 가볼게! 라고 했는데… 2년이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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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종이 빵빵 분식 경기도 평택시 중앙2로 302층
검색해보니 학교종이 땡땡이라는 곳이 많던데…?아무튼 학교 종이 땡땡이 분식이라고 적힌 곳을 찾아서.날씨가 슬슬 추워지는데 걸어갔다.
2층에 있어 뭔가 미묘하게 세련된 건물에 있는데 이사를 했나? 분명 옛날부터 먹었는데.. 뭐.. 그래도 왔으니까
올라가자.
가게에 들어가기 전 영업 개시 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이 적혀 있다.학교 종이 땡땡인 영업 시작 시간은 11시부터.브레이크 타임은 15:30~16:30이다.근데 언제 끝나나요? 그걸 못 봤네.겨우 들어갔어..
내부는 이렇다.학교 종이 땡땡땡땡, 홀 테이블이 많아.손님 없으면 이렇게 유지할 수 없잖아.손님이 자주 오나 보네.
메뉴 주문은 이 태블릿 메뉴판에서.신식이다.
메뉴는 이랬다.여기 보니까 철명순두부가 최고로 맛있다던데.
별의별 것이 다 있다.그래도 일반 분식보다는 적은 편.
원산지 표시도 있다.태블릿에 이렇게 있으면 좋겠다?우리는 이렇게 주문했다.반찬은 셀프다!흠, 물도 셀프다!반찬은 셀프인데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니야.김치, 단무지, 무생채. 아니아니…반찬을 떠서 돌아가는 길에 메뉴판이 있어서 찍었다.하긴 보는 건 편하거든.반찬 단무지 맛있어 무는 새콤달콤한 편.그렇게 기다리기를 5분쯤 지났을까철명순두부 나왔어.우리가 아는 그 순두부찌개에 쫄면이 들어가 있어.응, 그것만.순두부찌개 별로 해물이 들어가거나 속이 알차게 들어찬 것도 아니고 순두부, 계란, 양파 그리고 각종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거기에 쫄면 한 덩어리 넣고 저어가며 끓인 느낌이다.그런데 맛있다.이것은 무엇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극적이고 맛있다.쫄면은 우리가 아는 쫄깃쫄깃한 쫄면의 식감이 아니다.조금 끊기는 느낌인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순두부는 우리가 아는 순두부 맛.새로운 식감이 더해졌을 뿐인… 그런 맛. 그리고 같이 오징어덮밥이 나왔다.나름 오징어가 듬뿍 들어 있다?오징어볶음덮밥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비벼 먹어보니…아니, 왜 맛있어…?여기 오징어볶음덮밥 잘하는데…?양념장이 불맛도 나고 감칠맛도 나고 달콤하고 좋았다.돼지고기덮밥도 기대되는 맛. 웬만한 중국집 볶음밥 같은 것보다 좋았다.★★★☆이번에도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