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는 나쁜 것일까?

안녕하세요 헤니로즈입니다.어제 부동산 하락장이 오면 경매를 하기 좋은 시기라는 글을 썼는데요. 많은 분들이 경매라고 하면 자신과는 너무 관계없는 멀고 어려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매우 나쁜 것이라는 보편적인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사실 경매에 대해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제가 생각한 옥션의 이미지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빨간 딱지가 붙은 집과 성난 채권자, 그리고 집이 옮겨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채권자들이 나쁜 사람, 그 집을 빼앗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경매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채권자가 경매를 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무지한 생각이었는지… 경매가 뭔지도 몰랐어요.

어떤 드라마의 장면중에서

부동산 경매의 사전적 의미는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한 후에 경매하고 그 대금으로 채권자의 금전 채권을 충당하는 강제 집행”입니다.더 간편하게 말하면 부동산 경매는 채권자(돈을 준 사람)에서도 채무자(돈을 빌린 사람)도 아닌 제3의 입찰자가 해당 부동산을 경매 제도 아래에서 경쟁을 통해서 인수하면서 그 돈으로 채무자의 배당 순위에 따라서 채무를 갚아 주는 제도입니다.즉,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의 집을 법적 절차에 따라서 사서 빚을 갚도록 하는 것이어서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오히려 그 반대네요더 입찰자는 돈을 빌린 것도 준 것도 없는 제삼자니까요.그리고 입찰자는 경매라는 제도를 통해서 그 집을 샀을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는 사람이 그 집에 거주할 권리가 없는 사람이라면, 뚫어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법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보통 묘도의 과정에서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은 입찰자에게 이사 비용 등 돈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것입니다.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돈을 요구하는 듯한 것이니까.경매는 개인이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법과 절차대로 진행하는 것입니다.쉽게 경매 절차를 살펴보면 보다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주스, 설탕,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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